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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올 상반기 ROE 9%대 상위권 랭크

  • 2016.08.18(목) 09:37

영업익 433억…주요 부문 고른 성적
IB DCM 강점…ELS 헷지손실 최소화

KB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자기자본이익율(ROE) 9%대로 상위권에 랭크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2분기에는 이보다 1.4%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 상반기 총 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9%로 업계 상위권의 양호한 성적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는 핵심사업부문인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성 증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부문간 균형적 성장에 기반했다. 특히 연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급락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 일궈낸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IB의 기존 강점인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 상반기에도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점유율(MS)이 20.55%(블룸버그 기준)의 압도적인 수치로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고, 주식자본시장(ECM) 부문 역시 상반기 스팩(SPAC) 신규상장 1건, 합병상장 1건을 성사시키며 누적 상장개수 9개, 합병성사 7개(합병상장 5건, 합병심사 통과 2건)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투자금융본부는 그간 구축한 딜 파이프라인(Deal Pipeline) 실적 가시화로 1분기보다 34% 증가한 61억2000만원의 순영업수익을 시현했다. 이러한 고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 실적은 36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9%, 직전반기 대비 148% 대폭 증가했다.

 

WM 부문에서도 반기 순영업수익 26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복합점포 실적이 가시화되며 지난 5~6월 전 지점이 세전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지점 총 운용자산(AUM) 역시 5조17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 외형 면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유가증권운용손익(S&T) 부문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 증가한 30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대부분의 증권사가 H지수 하락 등 불안한 시장환경으로 파생결합증권 운용 부문에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KB투자증권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주가연계증권(ELS) 헷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부문간 균형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온 만큼 시황급변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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