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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2차전지'...악조건속 코스닥 상장사 사상 최대 실적

  • 2022.08.18(목) 15:22

매출액 22%, 영업익 17%, 순이익 6% 증가

원자재 값 상승, 금리인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코스닥 상장사들이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2차전지,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18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190사중 1063사의 연결기준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131조865억원을 전년동기대비 2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6.74% 증가한 8조6986억원, 순이익은 5.55% 늘어난 6조922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64%로 0.3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5.28%로 0.84%포인트 내렸다. 

분석대상 기업 1063사 가운데 126사(11.85%)는 작년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43사(13.45%)는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07.00%로 작년 말 106.57% 대비 0.43%포인트 늘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2차전지·반도체, 실적 견인

업종별로는 IT부품, 반도체,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업종 등의 실적개선이 눈에 띈다. 

우선 IT업종의 총 매출액은 46조4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69% 증가한 3조3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조6002억원으로 3.12%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IT부품의 순이익은 168.76%로 크게 뛰었다. 반도체 업종은 18.17%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2차전지 분야로 대변되는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이 실적증가를 견인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IT업종중 통신방송서비스의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소프트웨어 및 SVC는 34.23% 줄었다. 

제조업 상반기 매출액은 54조47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58% 늘었다. 영업이익은 19.50% 증가한 3조403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2조46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뒷걸음쳤다.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금속이 109.91%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제약, 화학 부문이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 기업들의 순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음식료·담배(-61.97%), 기타제조(-43.34%), 섬유·의류(-41.24%), 종이·목재(-25.70%) 등은 순익이 대폭 깎였다. 출판·매체복제는 적자로 돌아섰다. 

기타업종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96% 증가한 30조1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0.45% 늘어난 1조9514억원, 순이익은 22.73% 증가한 1조86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타서비스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5.08% 급증했다. 한편, 건설과 오락·문화 업종은 각각 -24.73%, -35.66% 감소했다. 숙박·음식, 전기·가스·수도는 적자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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