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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달 12일까지 신임 대표 공모…'주주추천' 병행

  • 2023.07.04(화) 10:45

이사후보추천위, 사내외 후보군 구성 착수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새 이사회를 중심으로 경영 공백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겠다는 복안이다. 

KT는 4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 주주추천 등으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후보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인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다만 KT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주주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공개모집과 동일하게 오는 12일까지 접수한다. KT는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마친 바 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겸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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