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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코스피'…6000 돌파 피로감에 이란전쟁까지

  • 2026.03.06(금) 14:52

[스토리 포토]'올라도 너무 올랐나?'
단기 급등 피로감에 중동 악재 겹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 지역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월 한 달간 6300선까지 거침없이 치솟았던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 중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3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4.70포인트(1.34%) 내린 5509.2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6% 급락한 5491.02로 출발해 장중 한때 538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보합권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장중 각각 1조원, 5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 실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1조6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형국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증시를 뒤흔든 결정적 원인은 중동의 화약고가 터진 탓이다. 미군이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을 통해 이란 내 2000여개 목표물을 타격하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순교 발표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극도로 강화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시장 내부에 쌓인 '가격 피로감'이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역사적 고점인 6000선을 돌파한 뒤 연일 급등세를 이어왔다. 증권가에서는 "특별한 악재 없이도 조정이 나올 시점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업종별 희비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전쟁 위기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들은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3~5%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한 시장 분석가는 "미국의 이란 공습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3월 중순 이후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 다시 상승 동력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폭등 여부가 향후 증시 향방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로 접어들며 중동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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