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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EO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 2013.11.12(화) 10:14

오늘 오후 2시 서초사옥서 이사회 열려
미래부, 이석채 회장 검찰고발 하기도

▲ 이석채 KT 회장

 

검찰 조사중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KT 회장이 12일 오후 이사회에서 사표를 공식 제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초사옥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표를 제출하고, 이사회가 이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이어 후임 최고경영자(CEO) 선임절차 등을 논의한다.

 

KT는 후임 CEO가 결정되기 전까진 CEO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CEO 직무대행은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인 김일영 사장 또는 T&C부문장인 표현명 사장 중 한 명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영국 국적자인 김 사장 보다는 표 사장이 CEO 직무대행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직무규정에 따르면 김일영 사장이 1순위 이지만 IPTV법에서 외국인 대표자를 금지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최근 출장차 출국을 시도했다가 출국금지 사실을 확인하는 등 검찰수사 선상에 놓여 있어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무궁화위성을 매각하면서 인가를 받거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며 이석채 회장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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