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워치에 대해 해외 정보기술(IT)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공개한 'G워치R'은 기존 스마트워치의 투박한 외관과 달리 세련된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닮은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외 매체들도 기존과 다른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GSM아레나는 G워치R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스마트워치 중에 최고"라고 소개했다.
매셔블 역시 "아름다운 원형 스크린 덕분에 G워치R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며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전통적인 원형 시계 모양이 아닌 정사각형 혹은 직사각형 외관을 선택해 시계라기 보다는 작은 컴퓨터와 같다면, 완전한 원형 모양의 G워치R은 신선하면서 유행을 선도할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 LG전자 'G워치R' |
디지털 트렌즈는 "G워치R은 남녀 모두에게, 손목 굵기에 상관없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스마트워치 세계에서는 드물게 훌륭한 시계"라고 평가했고, 포켓린트는 "디자인이 빼어나고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 단연 최고"라고 호평했다.
이 외에도 "놀라운 디스플레이다. 완벽한 원형을 구현하면서 밝고, 생생하고, 섬세하다(슬레시기어)", "매력적인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다. 괜찮은 디자인에 무겁지 않으면서, 우리가 기대하던 기능들도 갖췄다(안드로이드 폴리스)" 등의 평가가 나왔다.
테크레이더란 매체는 G워치R과 비슷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360'에 대해 "모토로라는 아마도 뒤늦게 출시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