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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닮은 LG 'G워치R'.. 35만원에 국내 판매

  • 2014.10.06(월) 11:00

14일부터 판매 개시
원형 플라스틱 화면 눈길

LG전자가 기존 아날로그 손목시계와 비슷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G워치R'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14일 전략 스마트워치 'G워치R'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후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출하가는 35만2000원이며, 검은색 단일 모델로 나온다.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첫선을 보인 G워치R은 기존 스마트워치의 투박한 외관과 달리 세련된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닮은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 서클(full-circle)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좋다.


G워치R에는 고급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 시계줄(스트랩)을 적용했다. 시계줄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

 

41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3일 가량 쓸 수 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을 켜 놓으면 하루 반 정도 쓸 수 있다. 경쟁 제품이라 할 삼성전자의 '기어S'보다 배터리 용량(300mAh)이나 수명(2일)이 살짝 앞선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이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심박센서’와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한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방진/방수 등급 등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무게는 62g으로 기어S'(66g, 84g) 보다 살짝 가볍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워치R은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에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제품”이라며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속 출시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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