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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만든다

  • 2014.10.27(월) 13:00

판교 1천여 스타트업,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

 

황창규 KT 회장이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황 회장은 강력한 ICT 기반의 차별화된 히든 챔피언을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역량을 활용하고 중소기업에 혁신의 힘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T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100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T는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통신업계 대표연사로 나와, 이 같은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세계적인 석학과 CEO, 각국의 고위 정책결정자 등 ICT 관련 분야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IC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황 회장은 이날 국가 CTO(최고기술책임자) 시절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전 세계 70여곳의 연구개발(R&D) 기관을 방문,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황 회장이 가장 주목했던 것은 독일의 강소 기업이다. 독일 경제의 경쟁력은 이런 히든 챔피언들이 원천이 됐기 때문이었다는 판단에서다. 히든 챔피언은 연 매출이 50억 유로 이하 이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 3위권 내 드는 강소 기업들로 독일에는 전 세계 히든 챔피언의 절반에 가까운 약 1300여개 기업이 활약하고 있다.

 

황 회장은 "우리나라에 독일의 히든 챔피언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선 한국의 경제적 특징을 살린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이 필요하다"며 "한국인의 창조 DNA를 결합해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이끌어내 한국형 히든 챔피언 'K-Champ'를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황 회장은 "개방, 융합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장중심의 권한위임(Empowerment)"이라면서 "고객과 시장에 더 가까운 벤처·중소기업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고려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대기업들의 권한위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KT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100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모아 지원하고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Champ를 위한 ICT 컨버전스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통신사의 역할이 ICT 융합사업에서도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주파수 배분을 위한 정부의 지원부터 사업자간 사물인터넷(IoT) 표준화까지 열린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T는 한국형 창조경제의 선도적 파트너이자,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동반자로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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