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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규모 추가매입

  • 2024.10.25(금) 16:04

"주주가치 제고 위해 결정"

셀트리온은 오는 2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53만7924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24일 종가 기준으로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셀트리온 지난 3월, 4월, 6월 총 3차례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추가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181만600주의 자사주를 약 33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내기 위해 소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7000억원어치(342만9737주)를 소각했다.

셀트리온이 잇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이유는 바이오시밀러 매출액 확대,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 '짐펜트라' 미국 출시 등의 호재에도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24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8만5600원으로 연초 이후 19.6% 줄어들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이 순항 중인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꾸준한 배당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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