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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인수전, SK네트웍스 등 6곳 확정

  • 2015.01.28(수) 18:15

내달초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KT그룹이 계열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물로 내놓은 KT렌탈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내달초 윤곽을 드러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렌탈이 이날 오전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 롯데그룹, 에스에프에이 등 기업들을 비롯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IMM PE 컨소시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6곳이 참여했다.

 

KT렌탈은 본입찰에 참여한 6곳 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내달초 발표하고, 최종 가격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KT렌탈은 차량렌탈과 중고차 매매업이 중심이 된 차량렌탈 사업부와 사무기기·OA기기·가전 등 장비렌탈이 중심이 된 일반렌탈 사업부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10년 KT가 금호렌터카를 인수하면서 차량렌탈 사업부가 급성장,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인수의지가 가장 높은 곳 중 한 군데가 SK네트웍스다"면서 "SK네트웍스는 KT렌탈, AJ렌터카, 현대캐피탈에 이어 렌트카 시장 4위에 머물고 있는 이번에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1위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나 롯데그룹의 경우도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렌트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렌터카 시장 진출시 주력사업인 타이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렌터카로 이어지는 체인을 구성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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