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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②"이젠 업그레이드!..선발기준 더 높인다"

  • 2015.05.18(월) 10:06

비즈니스워치 창간 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 [함께가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임종태 센터장
"타보육기관 보다 창조센터 추천시 더 인정받도록"

"올 하반기 입주보육기업 선발 때는 가이드라인 기준을 더 높여 깐깐하게 볼 것 입니다"

 

▲ 임종태 센터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오는 10월 제2기로 뽑힐 입주보육기업들은 보다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더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차 면접때 2배수인 20개사를 선발한 뒤, 3박4일 간 워크샵을 통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0개사를 뽑을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다 많은 스타트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년에 한 차례씩 입주보육기업을 선발·교체한다. 

 

임 센터장은 "물론 이전 정부 때에도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보육기관이 많이 설립됐지만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 처럼 '중앙정부-지방정부-대기업'이 연계된 사례는 처음이다"면서 "이는 좀더 확실한 성과창출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이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다른 창업보육기관 보다 우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하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좀더 인정받는게 사실이다"면서 "최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대전센터를 방문했을 때에도 입주보육기업 소개를 받고 기대감을 높였고, 거래소와 창조센터간 정례적인 미팅 프로그램을 희망했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술력은 높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업체들에게 기업공개(IPO)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임 센터장은 '정권이 바뀌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창조센터가 하는 일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국가경제 부흥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정권이 바뀌어도 창업생태계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이유이며, 이를 위해선 향후 3년내 창조센터를 통한 좋은 결과가 빨리 나와야 하는 당위성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임 센터장은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수 년전부터 청·장년층의 ICT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창업가들의 가려운 곳을 이미 파악, 창조센터 운영에 접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가장 절실한 창업자금과 관련, 입주보육기업 선정시 2000만원과 기술·기업 성숙도에 따라 2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한다. SK그룹내 전문가 2인을 맨토로 지원하고, 그룹 사업과 연계한 사업화 지원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미국 CES·스페인 MWC 등 글로벌 주요 ICT전시회 참가기회도 부여해 해외 네트워크도 구축해주고 있다.

 

임 센터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의 이같은 운영 노하우를 통해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태 센터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와 연세대 공학석·박사를 마치고 1993년 SK텔레콤에 입사했다. 이후 기술분야에서 줄곧 일해오면서 성장협력 TF장, 기술정책 TF장, 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 의장을 지냈고 2010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획위원, 2011년 한국전자파학회 전차정책특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외에도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이사장을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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