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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SK텔레콤, 차세대 플랫폼 중심 조직개편

  • 2015.12.16(수) 14:57

MNO총괄·플랫폼총괄→사업총괄 '통합'
마케팅부문→생활가치부문·기업솔루션부문→IoT서비스부문 '명칭변경'
이인찬 SK브로드 대표·서성원 SK플래닛 사업총괄 승진 '전무→부사장'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차세대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16일 조직을 개편했다.

 

SK텔레콤은 전통적 통신사업에서 벗어나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위해,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미디어 등 3대 플랫폼 사업을 추진중이다.

SK텔레콤은 MNO총괄과 플랫폼총괄 조직을 사업총괄로 통합하고, MNO총괄을 맡았던 이형희 총괄에게 총책을 부여했다.

 

사업총괄 아래는 생활가치·IoT·미디어 등 3대 차세대 플랫폼 사업조직을 비롯해 디바이스(Device) 지원단, 관련 투자회사 등을 편제해 시너지를 강화시켰다.

 

우선 마케팅부문은 생활가치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에게 생활가치부문장을 맡겼다. 생활가치부문은 홈(Home)사업본부와 상품마케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생활가치부문은 오는 2018년까지 50개 이상의 특화서비스와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기업솔루션부문은 IoT서비스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권송 기업솔루션부문장에게 IoT서비스부문장을 맡겼다. IoT서비스부문 산하에는 IoT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솔루션과 IoT사업 추진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IoT서비스부문은 스마트홈, 보안, 에너지 등 B2C·B2B 영역에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한 에코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으로 규모가 커질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위해 새롭게 미디어부문을 신설, 통합 미디어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미디어부문장은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이인찬 대표는 전무급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 SK텔레콤 3대 차세대 플랫폼 사업 추진개념 [자료=SK텔레콤]

 

이와함께 인프라(Infra) 영역이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IT인프라 통합 관점에서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부문을 인프라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MNO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 종합기술원 산하의 ICT기술원은 IT인프라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인프라부문 산하에 편제했다.

 

또 기존 네트워크부문의 네트워크기술원을 종합기술원 산하로 변경해 5G를 포함한 인프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데 최적화된 조직의 틀을 갖추고, 현재 통신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회사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조직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초 CK헬로비전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 규제기관 승인 후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SK플래닛 서성원 사업총괄이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SK텔레콤 주요임원 인사>

 

◇보임변경(부문장급 이상)

▲이형희 사업총괄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
▲권  송 IoT서비스부문장
▲이종봉 Infra부문장
▲이응상 Global사업부문장

 

◇승진(4명)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박용주 법무실장 겸 이사회 사무국장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이재호 CEI사업단장 겸) CEI개발실장

 

◇신규 임원 승진(8명)
▲김성수 Smart Device본부장
▲김성한 Device기획본부장
▲김정복 중부Network본부장
▲김준연 Healthcare사업본부장
▲한명진 Global사업개발본부장
▲이종호 Global사업추진본부장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
▲임장춘 PS&M 영업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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