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체인 일본 밋업 행사 안내 포스터. [자료=팝체인] |
가상화폐 '팝체인'을 선보인 팝체인 재단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Imperial Hotel Tokyo)에서 '블록체인X콘텐츠'를 주제로 밋업(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대만에서 개최한 첫 밋업 이후 한 달 만의 해외 오프라인 행사다.
팝체인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의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프로젝트로, 코인베네(Coinbene)와 엘뱅크(LBANK)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탈중개화'를 부제로 내건 이번 밋업에서 팝체인 재단은 해외 투자자와 블록체인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블록체인 신기술을 연결한 팝체인 프로젝트 전반을 소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밋업에서 문화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탈중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팝체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팝체인의 전략적 제휴사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의 남득현 대표이사도 밋업에 참석해 엔터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일본 콘텐츠 기업 '가이낙스'(GAINAX)와 일본 의료 분야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남코인'의 경영진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한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밋업을 계기로 재단은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