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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위메이드, IP소송 마칠 시즌2 기대

  • 2019.11.06(수) 14:02

3분기 영업익 2억 '흑자 전환'
미르 IP 소송 마무리 단계 진입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3분기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안으로 신작 게임 개발과 미르 IP 소송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미지급 로열티 매출이 일시 인식된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2%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규모를 유지해,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3% 늘었다. 모바일은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의 하향 안정화가 반영돼 전 분기 대비 18% 줄었다. 온라인의 경우 기존 서비스 게임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등으로 전 분기보다는 8%, 지난해보다는 9%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 IP와 관련한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소송이 끝나 저작권자로서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 준비 중인 신작이 순차 출시되면 사업 안정화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미르 IP 관련 소송이 시즌 1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며 "영향력 있는 IP 저작권자이면서도 그에 맞는 사업 역량 보여주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은 흘렀고 그 시간을 충실히 채우면서 세계 최고 IP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즌 2에서는 세계 최고 IP를 지닌 게임 회사로서 만족할 만한 성적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중국 킹넷 계열사인 절강환유를 상대로 미르 IP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에서 승소 판정을 받고 현재 강제집행 절차를 진행 중이다. 37게임즈와도 '전기패업' 웹게임 미르 IP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모든 절차가 완료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장 대표는 "소송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정상적인 라이선스 사업이 이뤄지게 되면, 연간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 확대와 저작권 침해 게임 활성화를 위해 '전기 게임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중국 시장 대응과 함께 미르 IP를 이용한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르4', '미르W', '미르M'은 올해 말 게임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중 테스트 기간을 거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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