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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위메이드, 마케팅비 늘었지만 적자폭 줄여

  • 2019.05.08(수) 10:12

해외 마케팅비 늘었지만 적자폭 감소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관련 게임들 매출인식 보류

위메이드가 2019년 1분기중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해외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을 줄여가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67억원,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전분기대비 18% 감소한 기록이다. 이는 신작 라이센스 게임 출시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매출 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관련 게임들의 매출인식 보류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적자전환,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작년 4분기 393억원에서 올해 1분기 73억원으로 줄었다.

위메이드 측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해외 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올 1분기 광고선전비로 48억원을 집행해 전분기 18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전분기대비 영업손실 지속이 이어졌다.

위메이드 2019년 1분기 실적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 라이선스 사업 ▲ 모바일 게임 3연작(聯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7게임즈와 '전기패업' 소송 승소 이후 킹넷의 '남월전기 3D' 서비스 중지 가처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는 37게임즈와 '일도전세'를 계약했고, 37게임즈는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파트너들과 계약된 모바일 게임 및 H5(HTML5)게임 15개 이상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총 20개 이상의 라이선스 게임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신작은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미르4'가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고, '미르M'은 중국 현지 파트너 선정 중으로 파트너와 협력해 게임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미르W'도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가 투자한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과 펄사크리에이티브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시장에 출시를 한 후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외 투자한 개발사들도 올해 다양한 게임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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