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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전공 '전쟁시뮬'로 재도약 발판…신작 5종 줄줄이

  • 2020.09.04(금) 10:34

건쉽배틀 성공 노하우 살려 신작 개발
유명 게임 가져와 전략시뮬로 재해석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조이시티가 '전쟁시뮬레이션게임(SLG)' 장르의 모바일 신작들로 확실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SLG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의 대명사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장르로 조이시티의 기존 흥행작 '건쉽배틀'과 '워쉽배틀'류가 여기에 속한다. 

SLG라는 검증된 장르에 '크로스파이어'와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같은 굵직한 유명 게임들을 접목, 게이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는 '크로스파이어:워존', '테라:엔드리스워'의 사전 예약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워존은 내달에, 테라:엔드리스워는 11월에 세계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외에도 '프로젝트'NEO', '프로젝트M', '더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 등 총 5개의 신작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워존은 스마일게임즈의 1인칭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장교가 이 게임에서도 나오는데 게이머는 자신만의 부대를 이끌면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와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부대 전체를 컨트롤하는 지휘관이 돼 장교들이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등 보다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테라:엔드리스워는 크레프톤의 대표작 '테라'의 IP를 활용했다. 역할수행게임(RPG) 콘텐츠와 시각적인 재미를 담아냈다. 헥사(육각)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은 자신의 영토 범위와 지배력은 물론 게임 전략성도 높였다. 영웅을 수집 및 조합해 전투를 펼치거나 던전 콘텐츠에 도전하는 등 모바일 RPG의 재미 요소도 담아냈다.

테라:엔드리스워를 개발하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의 나일영 대표는 "테라 온라인의 프리퀼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원작은 특정 종족에 속하는 한명의 전사로 게임을 즐겼다면 테라:엔드리스워에서는 여러 종족의 캐릭터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프로젝트NEO는 미소녀 SLG로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통한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이다.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 육성 RPG다.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세계관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 중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드림즈가 개발하고 있는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는 격투게임 '킹오브파이터'의 스핀오프 세계관을 적용했다. 기존 RPG 중심의 킹오브파이터즈가 아닌 MMO-SLG로 내년 상반기 말 소프트런칭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준승 조이시티 이사, 엔드림 조승기 전략 실장,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나일영 대표.[사진=조이시티]

조이시티, 전쟁시뮬레이션 게임 명가로

PC온라인 시절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흥행으로 상승세를 탔던 조이시티는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이렇다할 성공작이 없었다.

2011년 여성 게이머를 공략한 캐주얼 모바일 신작 '룰더스카이'가 300여일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긴 했으나 이후 뚜렷한 성공작이 나오지 않았다.

개발비 부담 탓에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그러다 2018년말 12월에 출시한 건쉽배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재기의 발판을 다지게 했다. 건쉽배틀의 후속작 워쉽배틀 역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쟁시뮬레이션 장르가 조이시티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어 버렸다.

국내에서는 SLG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SLG가 대세 게임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앱분석 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SLG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에 육박한다. 조이시티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SLG는 서비스의 지속성이 특징이다"라며 "캐리비안을 서비스한지 이제 4년차, 건쉽배틀이 만 2년이 됐는데 매달 실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전쟁게임 장르의 글로벌 경쟁력과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 흥행, 효율적인 개발 조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쟁게임을 흥행시키면서 장르 개발 및 운영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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