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리서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Ternary Fund Management'와 해외 펀드 설립 및 운영솔루션에 관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Ternary Fund Management는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면서, 투자기업의 나스닥·홍콩 IPO를 지원하기도 한다. 특히 글로벌 슈퍼리치 자산가들의 투자를 돕고 있다.
스타트업리서치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펀드 설립 및 운영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리서치 관계자는 "쿠팡의 미국 상장을 계기로 해외 비상장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해외 펀드 설립 및 운영은 각국의 법률 및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세법상의 문제 등으로 활성화되지는 못했다"면서 "Ternary Fund Management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을 위해 싱가포르에 펀드를 설립하고 운영을 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Ternary Fund Solutions을 론칭, 최적의 펀드 구조와 운영 방식에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법률이나 세법상 고난이도로 여겨졌던 비상장 벤처펀드, 크립토 펀드 등도 설립을 성공시키면서 글로벌 투자기관의 협력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