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사막(껌)'과 '김은사막(김)' 등 이색 협업 제품으로 주목 받았던 펄어비스가 또 다른 시도에 나섰다. 이번엔 고등어 통조림이다.
펄어비스는 일본에서 간판 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고등어 통조림 '검은사막 고등어캔(블랙페퍼맛)'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검은사막의 일본식 발음 '쿠로이 사바쿠'가 일본어로 고등어를 뜻하는 '사바'와 비슷하다는 점을 활용했다.
제품에는 일본 내 검은사막 인기 클래스 '샤이'가 등장했다.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쿠폰이 들어있다. 이 제품은 일본 내 종합 온라인샵 '라쿠텐 이치바'에서 고등어 통조림 종합세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전에도 게임명을 활용한 협업 제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19년 해태제과와의 협업 제품 '껌은사막(껌)'을 시작으로 '김은사막(김)', '감은사막(샴푸)', '검은사각(속옷)'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만에서는 유명 게이밍 기기 브랜드 '커세어'와 협업을 진행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혜택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즐거움 확대라는 취지에서 제휴 마케팅을 마련했다"며 "현재까지 진행한 협업 제품들이 좋은 얻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