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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선장 맞이한 펄어비스 '글로벌 공략 박차'

  • 2022.03.30(수) 10:44

정기주총서 허진영 대표 선임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총력"
"서구권 콘솔시장 성과 내겠다" 다짐

펄어비스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정식 선임했다. 허 신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적인 중국 출시와 '붉은사막', '도깨비' 등 차기작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 / 사진=펄어비스 제공

허진영 대표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펄어비스는 설립 이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갖고 최고의 게임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전임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또 한번 펄어비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오랜 기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서비스를 총괄하며 펄어비스의 IP 경쟁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와 신작 등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은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AAA 대작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로 개발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변화하는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겠다"며 "펄어비스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무한한 상상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성장도 추구키로 했다. 허 대표는 "회사 규모가 커진 만큼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더욱 고민하겠다"며 "올해부터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통해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 ESG 전략을 추진하고 그 이행 과정을 주주를 포함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및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이 통과됐다. 신사옥 이전 계획을 반영해 본점의 소재지를 경기도 안양시에서 과천시로 변경하는 내용과 김경만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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