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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로봇 안내·배송 '척척'…원격제어 플랫폼 탑재

  • 2024.03.02(토) 12:00

[위클리 잇(IT)슈]크래프톤 메타버스, USDC로 정산

LG유플러스 모델이 이촌동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U+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U+안내로봇'과 'U+실내로봇'을 출시하며 서비스용 로봇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 로봇 본체는 각각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으며, 원격관제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내 추가로 업데이트된다.

U+실내배송로봇은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QR 부문 기능'을 추가하고, 한 플랫폼 안에 고객 업종별, 용도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들에게 배송해주는 용도로 도입될 경우, 택배의 출발과 도착 알림을 제공하고, 로봇 배송과 픽업 신청도 오피스 물류 솔루션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한 승강기와 연동돼 로봇이 다른 층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U+안내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전면에 대형 사이니지가 장착돼, 방문객을 특정 장소까지 안내하거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날로 커지는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 지난해 AI기업 협력 17곳 늘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AI(인공지능)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카페24는 지난해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AI기술기업 17곳과 신규 협력했다고 밝혔다. 카페24와 협력한 AI기업들은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카페24 스토어의 전체 앱 거래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5% 늘었다. 

카페24는 협력하는 AI기술 기업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사업자는 AI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쉽게 활용하면서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고, AI 기술기업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자사 AI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대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지오피 게임 클라우드로 이전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리전을 통해 게임배급사인 '지오피'(G.O.P)의 10개 게임과 1개 온라인 포털 운영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오피’는 인기 게임 아키에이지를 비롯해 AVA, 크로노스, 로스트아크 및 피망JAPAN(일본 게임포털) 등을 일본에 서비스하고 있는 배급사다. 지오피는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온프레미스(구축형)로 운영 중이던 자사의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와 MSP인 클루커스의 지원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 됐다.

‘지오피’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과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꼽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기술 전담 매니저(TAM)를 배정하고,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맞춤형 크레딧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배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에 가장 많은 투자가 기대되는 인더스트리 중 하나는 게임"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 사례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토대로 게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버데어, 서클과 USDC 정산 시스템 개발

오버데어는 스테이블코인 USDC(유에스디코인) 발행사 서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USDC 정산 시스템과 웹 3.0 가상 지갑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메타버스 신사업의 일환으로 오픈월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개발 중이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오버데어'로 명명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지난해 12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오버데어는 직접 콘텐츠 제작자가 되어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오버데어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언리얼 엔진 5를 채택한 샌드박스 툴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오버데어는 올해 상반기 대규모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콘텐츠를 판매해 대금을 정산받는 C2E(Create-to-Earn)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NFT(대체불가능토큰)의 형태로 등록되고, 판매 대금의 일부를 USDC(유에스디코인)로 투명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했다. USDC는 미국 달러와 1대1로 가격이 고정(페깅)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 코빗, 고팍스에 상장돼 있다. 

박형철 오버데어 대표는 "철저한 규제 준수로 신뢰가 높은 서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버데어는 서클의 지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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