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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티몬·위메프 미정산분 있지만 재무영향 없어"

  • 2024.07.26(금) 11:14

가용자산 1분기 기준 7400억원…"유동성 굳건"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자사 재무 상태에 영향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야놀자는 26일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일부 있다"면서도 "하지만 당사의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무건전성도 자신했다. 야놀자는 올해 1분기 보고서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연결 기준)을 약 7400억원 보유 중이다. 자본 총계는 1조4000억원대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는 국내 주요 여행업체들 대비 최소 13배 이상 많은 규모"라며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이 당사의 자본유동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파크커머스 매각대금 또한 야놀자의 자금 운용과 무관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놀자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티몬과 위메프의 싱가포르 기반 모회사인 큐텐(Qoo10 Pte. Ltd.)에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부문)를 매각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당 매각으로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자산 유출은 전혀 없기 때문에 매각 대금 관련 미수금은 자본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야놀자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숙박 상품을 오는 28일 예약 건까지만 정상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후 29일 예약 건부터는 일괄 사용 불가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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