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자회사 파우게임즈 산하 법인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의 지분을 정리했다.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 이후 콘솔 게임과 스토리 기반의 고품질 지적재산권(IP)에 집중하면서 전략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오위즈는 보유하고 있던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 지분 50.25%를 전량 매각했다.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는 지난 2023년 9월 네오위즈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인수하면서 함께 편입한 회사다. 당시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분야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파우게임즈를 인수했다.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는 파우게임즈 산하에서 타워디펜스 장르의 '페이탈 코드', 수집형 RPG '현타삼국', 캐주얼 퍼즐 게임 '에코 챌린지' 등 캐주얼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모바일 게임을 주로 선보여왔다. 최근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네오위즈의 방향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해 자회사 '네오위즈랩'을 매각했다. 네오위즈랩은 팬덤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던 회사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인수 6년 만에 정리했다. 또한 지난해 2분기 중국 현지 법인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를 청산한데 이어 올해 3분기 아시아 게임 사업을 총괄하던 홍콩 법인 '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를 정리하는 등 해외법인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에스에이치인터랙티브 매각 역시 사업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는)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담당했었으나 사업성을 재검토하면서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