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그라시움'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59~127㎡ 493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2010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 823가구 ▲73㎡ 314가구 ▲84㎡ 733가구 ▲97㎡ 80가구 ▲113㎡ 42가구 ▲127㎡ 18가구다.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 단지다. 고덕지구는 주공1·4단지가 재건축 분양을 마쳤다. 2단지에 이어 3·5·6·7단지가 사업을 추진중이다. 개발이 마무리 되면 총 1만5000가구 규모의 서울 시내 대규모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9호선 연장 계획)이 접해있다. 상일동역은 단지 내 상가를 통해 직접 연결된다. 도보 거리에 유치원·강덕초·고덕초·고덕중이 위치한다. 한영외고·배재고·명일여고 등도 가깝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됐으며 주차장이 있는 지하에 가구별 창고가 제공된다. 각 층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설치된다. 단지 내에 25m 레인 길이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2338만원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마련됐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9월말 예정이다.
| ▲ 고덕 그라시움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