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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플로깅 캠페인 등 친환경 행보 박차

  • 2022.04.27(수) 15:15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탄소발자국 줄이기 활동도

DL그룹이 전사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계열사가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DL그룹의 계열사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열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DL그룹 계열사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DL그룹 제공.

플로깅 캠페인은 다른 그룹 계열사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도 지난해부터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케미칼의 경우 지난 2월부터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참여 횟수마다 1만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DL이앤씨는 최근 종로구청과 연계해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또 본사를 비롯해 전국 현장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L건설도 올해부터 현장 환경 관리 캠페인 'DL 그린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이슈와 관련한 주제를 선정, 환경오염 방지 및 예방 우수 사례를 접수 받는 방식이다.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현장에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침구와 타올은 폐기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방석과 장난감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있다. 투숙객이 모은 병뚜껑을 친환경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래드 여의도는 객실 내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수거해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및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전국 250여 개의 건설 현장과 각 사업소에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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