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DL이앤씨, 탄소중립 위한 'CCUS' 청사진은

  • 2022.03.25(금) 14:38

2024년 누적수주 1조, 2030년 연매출 2조원 목표
"CCUS 종합 솔루션 제공 회사 성장"

DL이앤씨가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국내뿐 아니라 호주, 북미, 중동,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유전·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 전 세계를 무대로 'K-CCUS'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 및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2025년~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를 유지할 계획이다. 2030년엔 매년 2조원 수준으로 수주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US 사업개념도(그림=DL이앤씨)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루수소의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플랜트를 상용화한 경험과 연간 100만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서해그린에너지와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도 추진중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기후위기 극복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탄소포집 뿐 아니라 활용, 저장 분야에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CCUS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