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유병자·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암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편건강암보험(갱신형)'과 '간편든든암보험(세만기형)'으로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3가지 조건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이 있었는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한 적이 있었는지 ▲5년 내 암진단 여부가 있었는지다.
두 상품은 간편심사를 통해 유병력자 및 고연령 고객들의 가입장벽을 낮추고, 고객 선택에 따라 보험료 환급, 헬스케어 서비스, 해지환급금 조건에 따른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건강암보험'은 특약 가입시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5년마다 납입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해주고, 유병상태로 가입했더라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재심사를 거쳐 보험료를 표준체(건강한 사람) 수준으로 낮춰 주는 '표준체 전환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현대해상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각종 건강정보와 건강증진 미션으로 포인트를 지급, 고객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간편든든암보험'은 보장기간 중 보험료 변동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보험료 납입기간 내 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을 선택하면 추가로 보험료를 약 15~2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간편건강암보험'은 10·15·20년 만기의 갱신형 상품이며, '간편든든암보험'은 80·90·100세 만기 중 선택이 가능한 세만기형(비갱신형) 상품이다.
보험료는 50세 남성이 간편심사로 가입시 '간편건강암보험'은 20년만기 20년납 기준 월 6만원 수준이며, '간편든든암보험'은 100세만기 20년납 기준 월 8만원(해지환급금 미지급 조건 선택시 월 7만원) 수준이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장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암보험을 유병자 고객도 집중보장 받을 수 있도록 암전용 간편심사 보험을 개발했다"며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보험을 출시한 현대해상이 이번 신상품을 통해 유병자 암보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