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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투자 효율화에 영업익 '펄쩍'

  • 2022.08.05(금) 18:40

2Q 영업익 131억, 전년비 27%↑
LGU+와 망투자 효율화, 비용절감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와 사업 시너지를 내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본업인 케이블TV를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및 렌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헬로비전은 2분기 매출이 2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와 망 설비를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 투자 효율화를 높이면서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이다. 올 2분기 영업비용은 2607억원으로 투자 효율화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0.3% 줄었다.

LG헬로비전은 "LG그룹에 편입된 이후 시너지에 기반한 투자 효율화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강화됐다"며 "렌탈이나 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케이블TV 매출은 1366억원으로 전년동기 1375억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인터넷전화(VOIP)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나 줄었다. 인터넷 서비스는 303억원으로 이 기간 7%가량 늘어나면서 그나마 성장세를 보였으나 알뜰폰(MVNO) 매출은 409억원으로 1%가량 빠졌다.

기존 사업들이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정체된 것에 비해 신사업으로 키우는 미디어와 렌탈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와 렌탈 매출(기타수익)은 62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 증가했다.  

전국 23개 권역에서 케이블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LG헬로비전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지역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케이블 방송의 부가 가치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역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지자체별 선거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광고 매출이나 콘텐츠 판매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 

LG헬로비전이 일찌감치 눈을 돌려 역량을 모으고 있는 렌탈 사업도 상승세다. 지금의 LG유플러스 품에 안기기 전인 2015년 9월 업계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렌탈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디어와 렌털 등 신사업 매출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디어 부문은 선거방송과 커머스 방송으로 지역정보 소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케이블TV 지역채널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종편·PP와의 협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규 오리지널 예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청자 저변을 확대했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올해 상반기는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는 방송·통신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디지털 채널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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