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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멀리있지 않아요"…HD현대오일뱅크 페트병 뚜껑 모은 사연

  • 2023.07.31(월) 14:29

주영민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재생 플라스틱 활용 용기 개발·도입까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 사진=HD현대오일뱅크

"일정 개수 이상의 페트병 뚜껑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어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나선 '생활 실천형 ESG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참여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을 회수, 업사이클링 업체에 기부해 이를 원료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자원 재활용 캠페인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은 실제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 이미지=HD현대오일뱅크

생활 실천형 ESG 활동은 주영민 사장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 사장은 최근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일상속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범국민적 실천 운동이다. 지난 2월 환경부를 시작으로 지목받은 기관이나 인물이 SNS에 1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주 사장은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의 지목으로 참여했고, 주 사장은 다음 순서로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와 김유신 OCI 대표이사를 지목하기도 했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은 지난 4∼5월 중 'ESG 7 챌린지'를 실천하기도 했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7개를 선정, 임직원들이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선정된 7가지 활동은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회의하기, ESG 관련 자료 열람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 등이다.

이밖에도 HD현대오일뱅크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신성산업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재생 용기는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 제품군에 도입되고 있다.

개발된 친환경 용기는 제조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기존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로 제작되는 용기에 비해 강도·순도가 높아 무색, 무취, 무독성을 띈다. 또 형광색과 같은 별색 구현도 쉽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용기는 국내뿐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출용 윤활유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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