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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홀로서기' 키움운용, 이번엔 MZ세대 맞춤상품 출시

  • 2021.08.05(목) 14:14

'키움 키워드림 TDF 2050' 시리즈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자산운용사의 자문 없이 TDF를 독자 운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에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키움운용은 5일 MZ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키움 키워드림 TDF 2050'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MZ세대는 최근 경제활동의 주축 세대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재무 목표의 최우선 순위로 주택 구입 재원 마련 다음으로 은퇴자산 축적을 꼽을 만큼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키움 키워드림 TDF 2050은 MZ세대의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2050년을 은퇴시점(Target Date)으로 설정하고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초기 비율은 주식을 비롯한 성장자산이 80%, 채권을 위시한 안전자산이 20%를 차지한다. 

전 세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등에 주로 투자하는 패시브 전략을 구사한다. 투자 기간이 긴 '2050 시리즈'의 경우 비용 절감 누적효과가 장기성과에 기여하는 부분이 커서 특히 유리하다.

또 해외 자문 또는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있는 상당수 TDF와는 달리 특정 운용사의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제약이 없어 비용과 수익 측면에서 우수한 전 세계 펀드들을 선별해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주영 키움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 이사는 "우리나라 DC(확정기여)형에 해당하는 미국 401k에서는 20대 가입자가 이미 연금자산의 50%가량을 TDF에 투자한다"며 "한국에서도 TDF가 MZ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최적의 투자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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