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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실업탁구단 하반기 출범한다

  • 2022.05.19(목) 11:20

3분기 창단 목표로 진행

한국거래소가 3분기 출범을 목표로 실업탁구단 창단 준비에 나섰다.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전경/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는 19일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KRX탁구단(가칭)' 창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앞선 대선공약으로 민간 기업이 비인기 종목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탁구는 과거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 종목이었지만 최근 10여년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이후로는 올림픽 메달 획득도 전무하다.

거래소는 침체 종목의 재도약 지원과 시민들의 생활체육이라는 측면에서 탁구가 비인기 스포츠 후원 취지에 잘 부합하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창단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훌륭한 선수 경력과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춘 감독과 구단 운영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이 확정되면 초대 감독과 선수단을 구성하고 3분기 출범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한다. 창단 이후에는 차기 실업탁구리그부터 정식 참가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탁구단 창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제대회에서 수상이 가능한 우수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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