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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415가구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사업 수주

  • 2020.05.18(월) 16:29

2022년 분양 목표, 지상 15층 28개동 중소형 평형 중심

주택브랜드 '한양수자인'으로 잘 알려진 한양이 경상남도 창원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양은 지난 17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약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415 가구를 지하 2층, 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2500억원이다.

2021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경화지구 조감도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한양)

한양은 지난해 서울 동북부 최대 교통허브로 급부상한 청량리역 일대에 분양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김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김포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약 2800여 가구),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약 3100가구)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구송현 재건축 사업(일반분양 810가구)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런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약 20만 가구 가량의 주택을 공급해 온 한양의 시공, 기술 노하우 등 한양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특히 이번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한양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우수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그 동안 쌓아온 시공역량과 사업관리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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