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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3‧4호기 저장탱크 승인

  • 2021.09.16(목) 17:32

한양 전남 묘도 추진…1단계 사업승인 완료
LNG 인프라 활용한 수소 터미널까지 추진

㈜한양이 추진하는 동북아 LNG 허브(HUB) 터미널 3‧4호기 LNG 저장탱크(20만㎘급)에 대한 공사계획이 승인,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LNG 벙커링과 트레이딩, 수소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3‧4호기 LNG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했다. 전남 여수 묘도에 이미 건설 중인 1‧2호기 LNG 저장탱크에 이어 3‧4호기까지 추가 승인을 받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돼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사진=한양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외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완료 후에는 국내 발전용과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LNG 벙커링과 트레이딩, 수소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은 그 동안 LNG 저장과 공급을 비롯해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2호기 저장탱크 공사를 착공해 파일항타를 완료했다. 이번에는 묘도 내 입지하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여수 지역 내 직배관 물량을 포함한 수요처를 확보해 산업부로부터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아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통해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 산업 모델에 따라 단기간 대규모 생산에 적합한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액화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수입해 생산‧저장된 수소는 배관이나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해 소비지까지 운송된다.

수소 연료전지, 혼소 발전소와 수소 충전소 등이 계속 증가해 수소 공급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공사계획 승인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구축 필요성에 대한 시장 수요와 산업부, 해수부 등 정부부처의 충분한 이해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적극 행정으로 협조했다"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통해 LNG를 포함한 수소까지 가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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