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은 4일 사단법인 해냄복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이동약자의 코로나19 대응 강화 등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덕율 SR영업본부장과 박정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해냄복지회 김재익 상임이사, 이순희 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소독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역사 편의시설 모니터링 ▲지역 장애인 문화 건강 프로그램 지원 등을 약속했다.
SR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서역 1번 출구 앞에서 청년 장애인들이 이동 보조기기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SRT 승차권 소지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이동약자의 방역 안전을 강화하고 이동권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교통약자 등 취약계층 안전을 강화해 SRT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철도공기업으로서 본업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