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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입지 좋다지만 둔촌주공과 1억원 차이?

  • 2023.02.23(목) 06:30

35층 4개 동, 일반분양 185가구…3.3㎡당 3410만원
전용84㎡ 11.5억원 예상…둔촌주공이 12억~13억대
양평역 초역세권에 인근 개발 진행 중…입지 강점

올해 서울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개시합니다. 노후 단지가 많아 신축에 대한 갈증이 높았던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인데요.

5호선 양평역 앞에 자리 잡은 초역세권인 데다가 인근 목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뛰어난 학세권까지 보유한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S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들어섭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으로 지어지고요. 총 707가구입니다. 이 중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고요. 59㎡가 83가구, 84㎡가 102가구입니다.

다음 달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는데요.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입지를 보면, 이 단지는 그야말로 '초역세권'입니다. 5호선 양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왕복 1차선 도로 건너편에 바로 단지가 보입니다.

양평역은 오목교역과 영등포구청역 사이에 있는데요. 이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역의 경우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죠. 이 단지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또 이 단지 옆 안양천 건너에는 이른바 목동 학원가가 자리 잡은 오목교역이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역 가는 길에는 롯데마트와 코스트코 등을 볼 수 있고요. 목동 쪽으로 가면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또 이대목동병원이나 목동종합운동장 등 여러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이 단지 인근의 개발이 덜 된 느낌이 듭니다.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단지가 양평 12 정비구역이고요. 바로 옆에 13, 14 정비구역이 재개발될 예정입니다.인근 신동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 지역 개발이 금방 끝나지는 않겠지만 이후에는 확실히 동네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59㎡의 경우 8억5000만원대, 84㎡는 11억5000만원대에 결정될 전망인데요.

인근 단지들을 보면 지난 2021년에 입주한 중흥S클래스의 84㎡ 매물의 호가는 13억원 정도입니다. 이 아파트가 매매된 게 지난해 3월이 마지막이었는데요. 집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이죠. 그때도 84㎡가 13억원에 팔린 바 있습니다.

또 양평역 바로 앞에 월드메르디앙이란 2005년 준공 구축 아파트가 있는데요. 지난해 6월에 84㎡가 10억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해 주목받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84㎡의 분양가가 12억3600만에서 13억2040만원 수준이었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와 1억에서 2억원 정도 차이 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신축치고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수요자들이 분양가를 민감하게 따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 단지는 초역세권이라는 점, 그리고 편의 시설이나 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들 사이에 있다는 점이 뚜렷한 장점으로 보입니다. 인근 개발이 마무리되면 동네 분위기도 확 바뀔 것 같고요.

하지만 요즘 서울에서도 분양가가 비싸다고 느껴지면 청약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있죠. 과연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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