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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워치]돈 되는 건…땅까지 팔아치운 쿠첸 장남

  • 2022.07.28(목) 07:10

[중견기업 진단] 부방④ [時時骨骨]
계열지분 외에도 개인 부동산도 처분
옛 아산공장, 임야 등 59억에 현금화

○…매출 1조원대 중견그룹 부방의 자타공인 후계자였던 오너 장남이 후계구도에서 멀어질 당시 행보가 이채. 계열 지분을 죄다 처분한 것은 물론 부동산까지 팔아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대희 전 (주)부방 부회장

‘[거버넌스워치] 부방 ③편’에서 언급한 대로, 이동건(83) 회장의 맏아들 이대희(50) 전 ㈜부방 부회장이 2년 전인 2020년 경영에서 퇴진할 무렵 계열 지분을 매각해 손에 쥔 자금은  ‘512억원+α’. 

부방의 주방·생활가전, 유통 부문 지주사 ㈜부방(지분 30.04%·금액 450억원)을 비롯해 에스씨케이(100%·62억원), 현 최상위지주사 테크로스홀딩스(7.11%·작년 7월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사업부문 ‘테크로스’ 물적분할) 등이 면면.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 개인 부동산도 대상. 현재 테크로스홀딩스가 보유 중인 충남 아산의 테크로스 옛 아산공장과 경기 용인 소재의 향린동산 임야 등 2개 투자부동산이 원래는 이 부회장 소유. 

아산공장은 대지면적 1만1714㎡(3443평)에 공장 6개동이 들어서 있는데, 2007년 12월 테크로스가 30억원에 매입해 사용하다가 2015년 11월 부산 이전에 따라 이를 38억원에 사들인 이가 이 부회장. 하지만 재작년 2월 테크로스홀딩스에 40억원을 받고 재매각한 것.  

이 부회장이 갖고 있던 향린동산 임야는 6568㎡(1987평) 규모. 매입 시기가 1984년으로 이 부회장이 10대 초반이었을 때. 이 역시 아산공장 땅과 공장건물을 매각한 때인 2020년 2월에 테크로스홀딩스에 19억원을 받고 넘긴 상태. 

결국 이 부회장이 후계구도에서 배제될 당시 돈이 될 만한 것은 죄다 팔아 막대한 현금을 손에 쥔 모양새. 물론 부친의 용인 아래 이뤄졌겠지만, 독자사업으로 홀로서기를 하든 본가로 ‘컴백’을 하든 장남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거버넌스워치] 부방 ⑤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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