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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워치]쿠첸, 화려한 혼맥·인맥 들춰보니…

  • 2022.07.29(금) 07:10

[중견기업 진단] 부방⑤ [時時骨骨]
이동건 회장, GS·스위스그랜드호텔家 사돈
장남 이대희씨 부인 미스 캐나다 고주희씨
테크로스 사외이사 거물급 인사 대거 포진

●…주방·생활가전 ‘쿠첸’으로 잘 알려진 중견기업 부방의 지배구조와 맞물려 알고 보면 화려한 혼맥과 폭넓은 인맥으로 유명한 집안. 오너인 이동건(83)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민간 자원봉사단체 국제로타리 회장을 지내는 등 왕성한 대외 활동을 해온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  

부방그룹 오너 이동건 회장(맨 오늘쪽)은 화려한 혼맥과 폭넓은 인맥으로 유명하다. 장남 이대희 전 (주)부방 부회장(왼쪽부터)의 부인이 미스 캐나다 출신 고주희씨다.. 첫째사위가 이윤기 스위스그랜드호텔 사장, 둘째사위가 허세홍 GX칼텍스 사장이다.

부방 2대 경영자인 이동건 회장의 자녀는 부인 정영자씨와의 슬하에 2남2녀. 이 가운데 차남을 제외하고 모두 국제로타리 회원 자녀와 결혼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회장의 맏딸 이희원(54)씨의 남편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5성급 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옛 그랜드호텔서울)을 경영하는 동원아이엔씨의 이윤기 대표. 현 사주(社主)인 이우영 회장의 아들. 

부방은 재계 8위 GS 집안과도 사돈 관계. GS가(家)의 4세 선두주자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둘째사위.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부인이 이 회장의 차녀 이희정(52)씨. 

세간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맏아들 이대희(50) 전 ㈜부방 부회장의 부인은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1994년) 출신 고주희(46)씨.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방송 활동은 물론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2004년 3월 이 부회장과 결혼.  

이 회장은 아울러 재계는 물론 정관계 등에 걸쳐 탄탄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데, 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선박․수(水)처리 환경 분야 주력사인 세계 1위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업체 테크로스의 화려한 사외이사진이 이에 대한 방증. 

현 테크로스는 작년 7월 기존 테크로스가 지주회사 테크로스홀딩스로 전환한 뒤 사업부문을 떼어내 설립한 법인. 당시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사외이사진으로 영입한 것.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신각수 전 주일 한국 대사, 남중수 전 KT 사장 등이 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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