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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인류무형유산에 오른 '김장문화'

  • 2013.12.05(목) 16:21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5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대한민국 김치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와 '김장문화'가 인류무형유산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 )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회의에서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이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그들 사이에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면서 "김장의 등재는 비슷하게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등재 이유를 밝혔다.
 
김치와 김장문화는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에서 '등재권고' 판정을 받아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유력시돼 왔다. 우리나라는 이번 결정에 따라 종묘제례와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등 총 16건에 이르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장의 핵심은 김치 담그기뿐만 아니라 그 나눔의 문화에 있다. 선조들의 품앗이와 이웃사랑 정신이 녹아있는 김장 문화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 지난달 13일 서울광장에서 야쿠르트 김장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야쿠르트 김장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지난달 22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과 배추구매자들이 힘을 합쳐 배추를 싣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지난달 24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불교신자들이 사찰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지난 10월 29일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대상 종가집김치에서 첫 대규모 김장나눔 축제를 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김장은 나눔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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