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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마트에 따르면 11월(1~20일) 들어 전체 대형가전 매출은 전년보다 2.7% 감소했지만 김치 냉장고는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배춧값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김장수요가 늘어난 게 김치냉장고 매출신장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특히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가 28% 늘어났다.
박찬우 이마트 김치냉장고담당 바이어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뚜껑형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 전체 김치냉장고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관련 용품의 매출도 늘었다. 김치통은 전년대비 9.2%, 채칼은 15.4%, 고무장잡은 8.4%, 김장바구니는 7.2% 판매가 증가했다. 김치통의 경우 누름판 기능이 포함된 김치통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