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4일, 2005년
흑인 민권운동 선구자 로자 파크스 타계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가 2005년 10월 24일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사망했다.
1955년 12월 1일 42세의 그녀는 앨러배머주 몽고메리시에서 백인에게 버스 앞자리 양보를 거부하다 체포돼 벌금 10달러와 법원 비용 4달러를 물었다.
이를 계기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끄는 흑인들의 조직적 버스 승차거부 운동이 시작돼 381일 동안 지속됐고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까지 받게 된다.
이 사건은 현대 민권운동의 시발점이 됐고 결국 공공시설의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연방 민권법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