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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수상자 발표

  • 2014.10.28(화) 15:35

대통령상에 송도채드윅국제高 김도형 학생
비즈니스워치·국민독서문화진흥회 주관·주최

 

올해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의 수상자 면면이 공개됐다.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송도채드윅국제고등학교 1학년 김도형 학생에게 돌아갔다.

 

인터넷 경제뉴스 미디어 비즈니스워치(대표 이훈)와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는 '제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30일까지 예선 원고를 받았고, 2만8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이들 가운데 선발된 150여명이 지난 18일 서울 창덕여중에서 본선을 치뤘다.

 

▲ 김홍신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대회 심사위원장
대회 심사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사진)는 "역사인식이 허약해진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일연스님의 삼국유사가 선조들의 시대상인 문화, 신화, 종교, 백성들의 가치관을 조밀하게 보여준 것을 제대로 짚어낸 김도형 군의 시선은 매우 섬세하고 예리했다"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된 천안서여자중학교 3학년 김유진 학생에 대해서는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풍자한 '이춘풍'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가치를 분석해 내기란 결코 쉬운 게 아니다. 그 시대에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로다'하는 남성우월과 남존여비에 대한 통쾌한 역발상과 '사람은 모두 하늘이어야 한다'는 인간존중의 가치를 그려낸 것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칭찬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고양 오마초등학교 6학년 윤서연, 의정부효자중학교 2학년 이가을, 정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경영 학생과 일반부의 김유석씨 등 4명이 선정됐다. 금상인 국립중앙도서관장상에는 도곡초등학교 1학년 허지수 학생 등 15명이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내달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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