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왼쪽부터) 휠라코리아 전무, 이동수 이사, 김익태 이사. |
휠라코리아의 언더웨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동식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4일 휠라코리아는 2016년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언더웨어사업본부 이동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영업총괄본부 이동수 이사보와 상품기획본부 김익태 이사보가 이사로 승진했다.
이 신임 전무는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했다. 키즈와 스포츠 등 사업부장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언더웨어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가 고전하는 동안 언더웨어 브랜드는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현재 '휠라 인티모'(FILA INTIMO)와 '휠라티바'(filativa) 등 언더웨어 매출 비중은 25%에 이른다. 지난해 아웃도어에서 철수하고, 핵심브랜드 '휠라'가 고전하는 동안에도 언더웨어 부분은 선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신임 전무는 인티모와 휠라티바 두 가지 언더웨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창립 이래 첫 브랜드 리뉴얼 단행하는 중요한 해”라며 “올 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휠라코리아는 올해부터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로 모든 브랜드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 신임 이사는 1995년 입사 이후 영업 업무를 계속 맡고 있으며, 현재 영업총괄본부 내 영업기획실을 이끌고 있다. 김 신임 이사는 1999년 입사이후 GLBH코리아의 디아도라 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 8월부터 상품기획본부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