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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힘합쳐 '초이스 엘 골드' 내놨다

  • 2016.07.27(수) 19:17

현장 목소리 반영
생산·유통도 '직접'

롯데의 계열사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초이스 엘 골드'라는 통합브랜드를 선보였다. 제품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직접 맡아 진행해 간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롯데는 프리미엄 통합브랜드 '초이스 엘 골드'(사진)를 출시하고 라면, 파스타, 그릭 요거트 등 10종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초이스 엘 골드는 고급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롯데가 유통 계열사와 제조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모아 만든 브랜드"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품목의 제품을 개발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상품 기획단계부터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얻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은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이 직접 맡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다. 제품의 품질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에서다. 제품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브랜드의 유통망을 백화점, 면세점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가 유통서비스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위해 자사의 온라인몰인 닷컴, 아이몰 등으로도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사진=롯데그룹]

 

이번에 첫 출시된 '초이스 엘 골드' 상품은 컵라면, 파스타, 그릭 요거트 등 10종으로 상품 특징에 따라 유통망을 구성했다. 컵라면 '강레오 쉐프의 찌개라면'은 세븐일레븐, '초이스 엘 골드 파스타'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그릭요거트 '그릭(GREEK)'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하는 식이다.

올 하반기에는 '크림 가득 치즈 케익'을 포함해 프랑스산 원두가루를 활용한 인스턴트 커피, 과즙이 함유된 커피음료 등도 추가해 '초이스 엘 골드'의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을 지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판매채널을 다변화해 '초이스 엘 골드'가 롯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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