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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기업문화 확 바꾼다

  • 2017.11.08(수) 14:58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 신설
실장에 최은미 한샘연구소 이사 선임
"기업문화 대대적 혁신‥건전한 문화 확립"

사내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샘이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기구로 기업문화실을 신설키로 했다. 

한샘은 8일 대표이사 직속 기구로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최은미 한샘연구소 이사를 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업문화실은 앞으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업문화 혁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임 최 실장은 2011년 3월 한샘에 입사해 한샘연구소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한샘 홍보팀 등을 거쳐치면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이명근 기자/qwe123@

기업문화실은 사내 성평등 이슈를 비롯해 인사제도와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전반의 이슈를 다루게 된다. 임직원들은 기업문화실 발족과 함께 개설되는 익명게시판 형태의 무기명 핫라인을 통해 각종 제언과 고충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되고 사규 위반 등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독립된 감사실에서 조치를 받게 된다. 사규 위반 행위에는 이번에 논란이 된 사내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 등 성 관련 이슈가 전반적으로 포함된다.

한샘 관계자는 "기업문화실 신설은 최근 발생된 사건과 관련해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접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샘은 기업문화실과 별개로 기업문화 자문단도 꾸리기로 했다. 자문단은 전원 외부인으로 구성되며 여성 인권을 비롯해 기업문화 분야 전반의 전문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력 사건을 교훈 삼아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건강한 기업과 건전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회사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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