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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다, 경제 활동 차질

  • 2022.02.04(금) 15:25

[스토리포토]경제활동참가율, 금융위기보다 더한 충격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4일 오전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일일확진자는 2만7443명으로 연일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정부는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6인·9시'를 기본으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3일 서울 동대문 장안근린공원 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위해 긴줄을 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재택 치료 환자도 덩달아 늘어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재택 치료 환자는 하루 전보다 7721명 증가한 10만4857명을 기록했다. 

3일 서울 동대문 장안근린공원 선별검사소에서 혼잡시 조기마감 안내문이 붙어져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제활동 역시 위축됐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참가율 변동요인 분석:경제위기별 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활동참가율의 낙폭은 외환위기보다는 작았지만, 금융위기보다는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말 닥친 외환위기 때는 경제활동참가율이 장기 추세 대비 1.8%p 하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 중에는 0.7%p 하락한 반면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는 1.2%p 떨어졌다. 실업 상태를 지나 구직을 단념한 인구의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다.

확진자 2만명대에서 줄지 않는 확진자 증가수/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폭증하는 형태를 반복하고 있고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감염병 위험이라는 특징 때문에 경제활동참가율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가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마스크를 사용한 시민들이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기존 의료체계로는 과부하가 걸리자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가능 병원을 늘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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