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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한국의 맛' 실험 통했다

  • 2024.08.13(화) 10:05

'우이락 고추튀김' 두 달 만에 90만개 판매
'불고기 포텐버거'도 한 달 만에 55만개 판매
주 타깃이었던 2030세대에게 인기

/그래픽=비즈워치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실험이 성공 공식을 새로 쓰고 있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한국적 맛과 2030세대 트렌드를 접목해 선보인 한정 메뉴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리아는 ‘TASTE THE FUN’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한국적 맛의 차별화 메뉴로 선보인 ‘우이락 고추튀김’이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량 90만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지난 7월 출시한 ‘불고기포텐버거’도 출시 한달 만에 55만개를 판매했다.
 
‘롯리단길’을 통해 출시한 ‘우이락 고추튀김’은 국내산 대형 고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로 압도적인 크기와 바삭한 외피가 특징이다. 

또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불고기포텐버거’는 리아 불고기와 국내산 청양고추, 깻잎, 매실을 활용해 불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한 메뉴다.

/사진=롯데GRS

롯데리아가 2030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이색 한정 메뉴의 연령대별 구매율 분석 결과, 우이락 고추튀김과 불고기포텐버거의 2030세대의 구매율은 각각 약 55%, 64%로 나타났다.
 
아울러 간편한 디저트 메뉴인 우이락 고추튀김은 여성 고객의 구매율이 60% 이상 차지했다. 두개의 패티로 구성해 든든한 특징의 불고기포텐버거는 남성 고객의 구매율이 여성 고객 대비 약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리아는 이런 메뉴 별 특징에 따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신메뉴 기획 시 연령대, 성별 등 타깃 고객의 특징을 분석해 메뉴 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한국적 맛을 접목한 메뉴들의 인기에 힘입어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리아 새우’를 활용한 신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향후에도 K-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이색 메뉴들을 통해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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