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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부실대출 질타'…산업은행 국정감사

  • 2014.10.21(화) 13:23

▲ 홍기택 산업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에 대한 세월호 관련 대출 부실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산업은행이 지난 2012년 10월 청해진해운에 대한 대출 100억원 중 80억원을 실행하면서 감정평가도 하지 않은 채 부실 대출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세월호에 대한 감정평가서는 대출 실행 후 넉달 뒤인 2013년 2월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불법 증축에 들어갈 돈을 대출해주면서 왜 담당자는 대출 전 감정평가를 했다고 거짓말을 했는가"라고 따졌고,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세월호 뿐만 아니라 그 이전 다른 선박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대출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걸 관행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냐, 산업은행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이 없는가"라고 질타했다.

▲ '묻지마 대출' 질타하는 이상규 의원
▲ 계속 된 대출손실 질타에 목타는 산업은행장
▲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21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이 21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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