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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숙원 풀었다‥양곤 영업 개시

  • 2016.09.20(화) 10:59

20개국 147개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입성한 신한은행이 양곤 지점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개혁과 함께 경제 개방을 시작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신한은행은 신시장인 미얀마 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올 3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외국은행 지점 예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달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영업승인을 취득하고 미얀마의 경제 중심지인 양곤에 위치한 양곤 미얀마 플라자 빌딩에 양곤지점을 설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영업 개시로 한국계기업의 해외달러 송금, 수출입 결제, 달러대출, 현지통화 계좌개설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계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양국간 무역 등 경제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개시로 20개국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필리핀-싱가폴-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미얀마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도 완성하게 됐다.

▲ 신한은행이 미얀마 경제중심지 양곤에 위치한 미얀마 플라자 빌딩에 양곤지점을 설치, 영업을 시작했다. 지점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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