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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입속도 '2.8초에 1명'

  • 2018.01.08(월) 18:00

총 500만명 돌파..하루평균 3만425명 가입
예·적금 5.2조-대출 4.8조

카카오뱅크가 누적 계좌개설 고객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체 경제활동인구중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하는 사람 5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7월27일 출범한지 165일만에 거둔 기록이다. 시간 단위별로 나눠보면 2.8초에 1명, 1시간에 1267명이 가입한 꼴이다. 매일 꾸준히 3만425명이 가입했다는 결론도 나온다.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체의 34.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20대(28.9%)와 40대(24.0%)가 잇는다. 50대 이상은 11.9%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화제가 됐었던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신청자(373만명)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의 74.6%에 달했다. 이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인 470만장의 80%에 해당한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예·적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수신(예·적금)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대출)은 4조7600억원(대출 잔액 기준)이다. 지난해 출범한지 이틀째 수신 규모는 1350억원, 여신은 920억원이었다.

해외송금 이용 건수도 늘고 있다. 지금까지 서비스 이용 건수는 7만6500여건. 출범 100일 당시 누적 이용건수가 3만4000여건이었음을 감안하면 두달만에 갑절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을 할 경우 송금수수료 외에 전신료와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면제되는데 이에 따른 효과라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대출' 을 1분기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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