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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최대 0.4%P 인하

  • 2018.05.17(목) 17:17

"포용적금융 확대 위해"
중·저신용자 맞춤형 금융서비스 방안도 마련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는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가운데 하나인 '포용적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자본금을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한 것을 바탕으로 중·저 신용자들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금리인하 방침에 따라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는 0.4%포인트 낮아진다.

신용대출(건별)은 중·저신용자에 한해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보다 0.1~0.4%포인트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이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0.15%포인트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중·저신용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금액은 1조2744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20.6%로 조사됐다. 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38.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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