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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객 건강 지키는 전용 앱 출시

  • 2018.04.16(월) 14:20

당뇨 고객 혈당·식사 등 생활습관 관리…'마이헬스노트'
강북삼성병원 자문 통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당뇨병 환자 고객의 건강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화재는 16일 당뇨병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앱을 출시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헬스노트'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7명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30~40대 당뇨환자의 절반이 당뇨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급성 뇌졸중, 족부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스스로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하지만 혼자하기 어려워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헬스노트'는 고객이 블루투스·NFC(근거리통신망)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기록이 자동으로 앱에 저장되며 수기 입력도 가능하다. 또 식단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주고,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된다.

이렇게 입력된 고객의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을 받아 맞춤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제 고구마를 드신 후 혈당이 215가 나왔네요.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는 밥 3분의 2 공기와 같으니 고구마는 한끼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해보세요"와 같은 일대일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긴 당뇨에 특화된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이헬스노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타나났다"며 "당뇨로 병원진료 및 약물치료 중인 삼성화재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를 받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가 약 0.6% 감소했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앱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당화혈색소가 0.6% 감소된 결과는 당뇨병 신약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로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헬스노트는 삼성화재 실손보험 가입자중 30대 이상 당뇨병 보유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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